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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천 아산병원 임상영양사 - 87학번 최0경
내용

자기소개

 

반갑습니다.

아산병원에서 임상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는 87학번 4기 최경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바쁜 농사일로 밤8시가 넘어서야 저녁하러 오시는 어머님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11식구의 밥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식구가 알맞게 드실 양을 너무 정확히 잘 맞춘다고 칭찬을 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직업을 갖게되리라곤 상상도 못하였습니다. 대입시험칠때까지도 식품영양학과가 있는지도 모르고 무지하게 입학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공부를 하면서 괜찮은 분야라고 눈을 뜨게 된거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공부를 1989년 영양사 국시를 합격한 후에 1989년도 11월 1일에 개원한 홍천아산병원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본원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주영 이사장님이 개인재산 현대건설 주식 50%를 출연해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한 병원으로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는 취지로 개원한 병원이었습니다.

30여년을 본원에 근무하면서 설립취지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업무

영양사의 업무는 매일 밥을 먹어야하므로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한답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 어떻게 일을 할것 인지가 관건입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생명을 살리는 영양사 업무를 얼마나 사명감을 갖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하는 태도로 서비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사가 하는 기본적인 업무 외에도 제가 다니는 곳은 병원이므로 영양관리 업무가 추가 됩니다. 입원환자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영양불량 여부를 검색하고 영양불량환자를 대상으로 식습관조사 및 영양불량 상태를 평가하고 영양집중지원팀(Natrion Suppotr Team. NST)에 의뢰하여 집중영양치료를 통해 보다 나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이모든 업무는 지속적인 정보와 자기 계발을 필요로 하며 현재 일을 하면서도 매우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야입니다. 급식업무도 하면 할수록 다양한 메뉴와 끊임없이 신메뉴 개발 특히 감염 관리가 부각되어 일을 하면서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후배에게 하고싶은 말

영양사는 결코 쉽지 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사람 한사람 개별 맞춤식이를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어려움이 많이 따르죠.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정성과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하고 책임감으로 승화되는것 같습니다.

영양사 업무는 결코 혼자 힘으로 이루어 질수는 없습니다. 함께하는 근무터에서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면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 멋진 영양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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